┌───────────────────────────────────┐ │ ▶ 번 호 : 2034/13455 ▶ 등록자 : JK0620 │ │ ▶ 등록일 : 1997년 12월 27일 05:43 │ │ ▶ 제 목 : 點하나에 面하나의 명상 │ └───────────────────────────────────┘ 문뜩, 전철 안에서 뭇 사람 個個人의 모형을 어떻게 조명 해볼까 느닷없이 생각해 보았다. 點 한개씩으로 보면 어떨까. 點은 線으로 곡선을 그려 매듭 지어진 곳으로 圓柱안은 面 하나가 나타난다. 곡선을 계속하여 진행 시키면 무수한 점을 만들고 홀륜돼 겹쳐진 면의 갯수 역시 점과 같은 수효이다. 個人을 點으로 생각 했으니 面으로도 생각할 수 있다. 點 하나가 個人이고 個體라 定義 했으니 무수한 點(面)들은 개인과 타인들의 집합체이다. 세상살이가 수많은 인간에 인과관계가 복잡한 다양성이 존재 하는데 점의 모델에서 볼 수 없었던 면의 모델은 시각적으로 보아도 엄청 꼬여있고 환상적이다. 단순성의 무한 반복에 의한 초다양성이랄까. 圓球의 표면을 보자. 하나의 연속된 面이 있다. 물질 세상에선 수학처럼 완전한 하나의 면이 아닐수 있지만 앞서 전제한 가정적 논리를 진행 시켜서 보면 球 하나의 面이 個體, 個人으로 볼 수 있다. 세상은 3차원의 좌표점으로 위치와 형상을 해석할 수 있으니 더더욱 서론의 전제들이 폭넓은 보충자료를 얻게 된다. 球面하나에 3차원 개체 하나 곧 個人이다. 비로서 그럴싸한 윤곽이 보인다. "세상에는 어찌 이렇게 많은 인간이 있지?" 어떤 神이 연필 닳도록 손떼지 않고 세상 도화지에 그려 놨기 때문이지." 면은 곧 구면이 되어서 원구를 만들고 元素의 모형이 되며 宇宙에 오직 하나뿐인 個人의 存在가 된다. 이젠 얘기의 원점으로 다시 가보자 "點은 왜 생기는 것인가?" 생성되는 과정은 가시적인데 왜 움직여야 하는가에 논쟁가는 강력한 이유를 핏대 세우며 묻게 된다. 남녀가 좋아 만나서 애를 낳았는데 애가 왜 날 낳았냐고 묻는 것이나 진배 없다. 붙어살면 저절로 생기는 걸 부모인들 어찌 설명할 수 있겠는가 과학자가 설명하고 산부인과 남성의사가 할일만 하면 애와 산모는 정상적 개체로 환원 된다. 아무튼 누가 먼저 접근해 썸싱을 유도 했든 點인지 線인지 기여다니다 제 흔적 하나와 온전히 교차하면 점 하나가 보여지는데 내친 김에 발길 닿는데로 걷다 묵고 정든 님 만들기를 수천년에 걸쳐 수천억명이니 별의 별 족속에 희한한 것들도 많고 사는 꼴이며 생김새가 무척 다르리라. 點은 아무리 많아도 시계처럼 순번을 읽고 천천히 계수 할 수도 있으니 속 편한 神인들 面에 갇혀 사는 저들이 주인을 찾지 않으면 뉘가 뉜지 왜 그곳에 있는지 뭔 신세타령을 하는지 어찌 알겠는가. 그래서들 기도에 염불에 열심히들 하란 소리일 것이다. 방랑객 대자연이 제멋에 겨운 풍류로 세월만 보내는데 한많고 설음 가득한 인간은 이미 흙의 고향을 잃었다. 믿을 것이 못된 大自然에 인간문명으로 도전하고 물질 유산이나 파 먹고 아귀다툼하며 복잡한 집구석 조용할 날 없이 살아가긴 한다. 점점 더 늘어나는 點들도 교묘히 규격화 되어 사회를 만드는데, 균형과 조화의 상황에 의존하여 어떤이는 먹이사슬의 이론으로 설명하고 뉘는 역사의 사건사고 변천사 환경적 해석에 일각견을 보인다. 생물학적 접근과 사주팔자 운명에 직업적 간판으로 먹고도 산다. 허나 아직까지 마방진의 해석으로 인생의 비밀을 얘기하는 이는 못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