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번 호 : 2116/13455 ▶ 등록자 : JK0620 │ │ ▶ 등록일 : 1998년 01월 08일 00:18 │ │ ▶ 제 목 : 우스운 계산 │ └───────────────────────────────────┘ 우스운 계산 하나를 소개 한다. 이 요령은 내게 오래전 부터 중요한 의미를 주었지만, 어짜피 인간[이정구]의 꿈번호에 수의 징크스가 어떻게 연산되고 추론 되는가를 이해 하기 위해서도 나름대로 설명하려는 규칙을 좀 공개할까 한다. 우리는 자신의 주변에 특정 숫자에 내용이 담긴 고유 DATA를 가지고 있다. 자신의 생년월일이나 집주소 어제 산 복권의 숫자, 집장가 가던 날짜, 친지의 사망일, 집 전화번호, 자동차 번호 , 회사의 직원수 등등. 98년 1월 7일, [찾아낸 꿈번호(2374)]란 제목의 글을 IVY넷 게시판에 올리면서 등록 번호를 보니 우연찮게 666번째 이였다. 천리안의 경우는 고정된 등록번호를 주지않아 HTML링크에 많은 혼란을 주었기에 의미가 없었고. 숫자 666의 징크스는 이미 많은 이들의 흥미를 자극하는 글이나 책들로 마치 가공된 우주인 보듯 뇌리에 전설적인 숫자가 되었다. 알파벳 문자에 순번수을 조합하여 뉘 악인 이름을 논하거나 말세 상품바코드에 666의 숫자가 숨어 있다느니 기독교 성경 요한 계시록에 악마 사탄을 666으로 표기 됐다는 등 모든 재앙의 상징수로 지목되어 별의별 소문이 흥미에 흥취까지 보태어 미신과 비상식에 과민반응 까지 보인다. 나의 얘기도 비슷한 선입감으로 본다면 좀체로 편견적 비판만 앞세운 이를 설복할 기력은 없다. 하지만 좀 눈여겨 보자. 나는 17년간 꿈일지를 쓰면서 97년 8월22일자로 2385번째 꿈번호 까지 왔다. 꿈번호 1에서 시작되는 동안 666번째는 83년9월2일에 있었고 우연의 일치로 KAL민항기의 소련 전투기에 의한 非戰時 상황에서의 격추되는 국가적 액운을 맞았다. 어쩌튼, 세상은 사건의 발생에 아무런 준비 자료가 없을 때, 나는 666번째의 꿈번호에 주시하고 있었다. 온갗 뉴스는 천재지변도 아닌 인간의 짓으로 행해진 비상식적인 만행에 어이가 없으면서도 이성적으로 이해하려는 노력을 무던히도 기우렸다. 결국엔 미궁에 빠진채 악의적인 귀신의 사주로 실수인듯 게임인듯 개인의 임의상 비인간적 결과에 무책임만으로 정의와 진실을 덮었다. 어떤 이들은 666에 대하여 나름대로의 견해는 가졌어도 자신의 입원실이나 집주소 , 대기번호, 등이 연상자료가 있다면 좀 색다른 감이 들 것이다. 바로 이런 단순한 관점에서 나의 논리는 시작 되었다. 얘기의 처음으로 돌아가 보자. 우스운 계산이란 다름아닌 IVY넷에 666번째 글 올린 숫자와 제목의 주제가 잃어버렸던 꿈번호 숫자 2374와의 가감연산에 의한 이중값의 도출이다. 2374>>666(2374+666)=3040, 숫자3040는 내게 아직 연상정보가 없다. 하지만 3040의 역수 0403은 날짜 4월 3일을 흔히 0430이라 표기도 하니 바로 나의 아들 92년4월3일생인 [이현규]의 생일이 연상 됐다. 그러면 요소정리해 보자. 우선 666번째 올린 글에서 666이란 숫자의 연상 정보는 적어도 내게 있어 꿈번호 666번째의 KAL기 사건이다. 다음, 2374는 잃어 버린듯한 인터넷상에 기록된 꿈번호이다. 찾지 못했다면 많은 아쉬움이 남았으리라. 이제, 두숫자 666과 2374의 대응에서 가감산에 의한 합과 차에 두 자연수 결과값에 연상자료를 찾았다. 차에서 큰수에서 뺀 1708은 내게 아무런 정보가 없는데 합의 결과치 3040은 그의 역수에서 아들의 생일을 聯想 DATA가 나왔다. 도대체 결론은 뭣일까? 666번째 글 올려진 순서와 꿈번호 2374의 대응의 필연조건이 구성 되었나? 임의와 우연의 차이는 사건의 발단있어 결정적 어떤 역활을 한 것인가? 멀쩡히 길가는데 뉘가 예고도 없이 시비 걸어 다툰다면 시비자는 임의적이고 말려든 이는 우연적이다. 사건은 우연자가 다음 순간 임의로 피했다면 발생되지 않을 수도 있다. 우연의 순간적 반응이 동전의 양면성 만큼이나 급히 회전하여 시비자의 임의와 맞서 부딪히다 보니 쌈판이 일어났다. 666번째 올리려 올린 글이 아니였는데, 보니 666이 웬 걸, 떡본 김에 제사 드린다고 주위를 보니 2374가 어슬렁 거리기에 시비 걸어 봐! 재미나 좀 봐! 인연이 되면 불경기에 얻어맞은 덕에 뉘여서 몇년 지내거나, 홀아비 신세 면할 거나, 아예 신세 영 망칠거나. 문제는 숫자의 대응에 조건 따위에 구성적 적격 논리에, 임의이니 우연이니 짜맞춘 짓에 황당한 비약이니하는 논쟁꺼리 보다는 더 단순하고 실체적인 진행이 앞선 예처럼 시작되고 있다는 것이다. 계란닭 어느 것이 먼저냐 말쌈들 하는 동안 세상은 먹거리에 기운쓰고 딴 짓꺼리 딴 관심에 저들이 뭔 일로 말질하고 있는지 의아스러울 지경이다. 아직도 나는 왜 이들 숫자를 궂이 대응 시켜야 하는지 모른다. 그건 마치 결혼 상대가 하필이면 왜 당신이였나 싶은 억지 춘향은 아니기에 선택 제한된 숫자가 연상의 요소가 되고 단서가 되어 생각의 공간이 늘어난 현상만을 관조하려들 뿐이다. 그런 자연스러움으로 숫자의 징크스는 설명되고 법칙의 적용 처럼 고유숫자에 연상자료가 하나둘씩 모아지고 개체화 되어 다른 개체와 반응하여 자료의 고리를 이여간다. 인간의 사유작용도, 세상사 모든 이치도 이런 원리에서 발전된 게 아닌지 두고 봐야 알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