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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번  호 : 3256/13455            ▶ 등록자 : JK0620                │
│  ▶ 등록일 : 1998년 04월 13일 06:12                                  │
│  ▶ 제  목 : 정치와 철학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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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현대철학동호회 회장 새뚝이, 황철남 입니다.
>새벽님이 양심수석방운동을 제안하는 글을 올리셨습니다.
>해서 회원 여러분의 의견을 묻기 위해 이 글을 보냅니다.
>[12.운영진과 함께] 게시판에 여러분의 생각을 내어주시면 좋겠네요.
>그럼..아래는 새벽님의 글입니다.
>
철학과 정치이라......정치 철학자로써 구명 대상자를
이곳에 논한다면 저도 적극 참여하고 싶습니다.
그러나 정치는 철학적 관념적 논리추구에 반하여 권력과 투쟁의 
힘의 논리가 지배하고 있읍니다.
철학자는 그런 곳을 이미 초연해 있고 당연히 있어야 할 위치에서
운영진은 제안문에 논쟁여부에 판단을 분명히 하셔야 할 것입니다.

정치 얘기는 너무도 직접적이고 행동거취에 영향을 받을 사항인 것을 
너무도 잘아시는 분들이라면 철학적 논의 장에 걸맞지 않다는 의견을 
내놓고 싶군요.

자신들의 세계관과 인생관, 그리고 건설적인 철학적 논쟁의 성숙된 
사유적 심도가 우리의 관심이지 정치적 문제를 논할라치면
이곳도 개판 철학으로 전락될 소지가 너무도 많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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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자] REVOLDAW        
> [제  목] 양심수석방운동 제안문입니다.                                
>───────────────────────────────────────
>
>백태웅 박노해, 한총련 관련자를 비롯한 
>모든 양심수 석방을 위한 범통신인 운동을 제안합니다.
>
>안녕하십니까? 하이텔 인터네셔널 대표시삽 김광배입니다.
>
>각 통신망에서 진보적 동호회를 운영하고 있는 동지들께 제안합니다.
>통신 동호회에서부터 백태웅, 박노해, 한총련 관련자를 비롯한 모든 
>양심수 석방을 위한 운동의 힘찬 첫 발걸음을 내딛도록 합시다. 
>
>왜 백태웅 박노해 한총련 관련자를 지목하는가?
>
>많은 분들이 이런 의문을 하실것입니다. 백태웅, 박노해, 그리고 한총련
>관련자를 전면에 내세운 것은 다음과 같은이유입니다.
>국민회의에서 말하길 백태웅 박노해씨가 양심수 석방의 잣대가 되고 있다고
>합니다. 이들의 석방이 양심수 석방의 폭을 결정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한총
>련 동지들은 정권이 바뀌어도 한총련은 이적단체이기 때문에 절대 석방할 수 
>없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다른 분들의 석방을 외면하는것이 아닌 전체 양심수
>석방을 위해 이 두분과 한총련 동지들을 전면에 내세운 이유입니다.
>
>지난 양심수 석방을 위한 서명운동에서 총서명자수는 3만명
>정도였습니다. 지금도 민가협어머니들께서 매주 목요일 탑골공원에서 목요
>집회를 하고 계시지만 어머님들의 힘만으로는 너무 부족합니다. 그 힘에 우리
>통신인들의 힘을 더하고, 그 이후 전체 진보진영의 힘을 더할때 우리의 동지들은
>차가운 독방에서 나와 우리와 함께 다시 어깨걸이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제 언제까지 우리 동지들이 나올때만을 수동적으로 기다릴 것이 아니라 
>우리의 목소리를 모아 그들이 전체 양심수를 내놓지 않고는 못버틸 정도로 
>외쳐보는 것이 어떨까요? 
>
>동지들께 제안합니다.
>
>각 통신동호회에서 백태웅 박노해 한총련 관련자를 비롯한 모든 양심수 석방
>을 위한 토론을 진행시키고 통신인들의 목소리를 하나로 모아낼 수 있는 구체
>적 방안을 함께 고민해 보았으면 합니다. 
>글솜씨가 없어 깔끔한 글이 되지 못했습니다. 동지들의 지지와 지원을 바랍니다.

제안된 글을 잘 읽었읍니다. 아무쪼록 이해당사자간 양보와 용서와 희망적인
소식들로 조속히 끝냈으면 좋겠네요.

철학하는 맘 속에 인간적 연민의 정으로 정치적 문제에 답답한 현실을 
그저 바라볼뿐 저로써는 이곳 철학동호회에서 논 할 사항이 아닌듯 사려 됩니다.

>왜 백태웅 박노해 한총련 관련자를 지목하는가?

현제로써 이분들이  어떤 철학적 신념을 고수 하느라고 그고생이고 어떤 
신념적 철학관을 가졌는가 논쟁하여 이곳  철학동호회에서 분명히 알고나서 
이쪽저쪽 이차저차 하여 뉘 잘잘못을 논한 뒤 구명운동에 나서든지 해야지 
뭔지도 모르고 그들이 뉜지도 모르고 어떤 철학적 신념을 가진지도
모르고 바람따라 이리저리 몰려 다니긴 멋적은 것 같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