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번 호 : 3602/13455 ▶ 등록자 : JK0620 │ │ ▶ 등록일 : 1998년 05월 03일 09:24 │ │ ▶ 제 목 : 단서 찾는 일 부터 │ └───────────────────────────────────┘ 정신과학의 본연의 뜻은 정신적인 현상일반에 대한 과학적 분석을 하는 것일 겁니다. 영혼의 주제에 대하여 단서가 있어야 논의가 됩니다. 단서로 등장될 구체적인 소재가 있어야 논의에 촛점을 맞출 수 있겠죠. 5월 주제의 선정 동기가 머리 심장 바꿔치기 의학 실험에서 시작된 인간의 영혼문제라면 그 가능성으로 제기될 문제들로 차라리 국한된 사항 논의만 합시다. 이에 파생된 인간의 영혼의 고유성내지 개체의 정립, 더나아가 윤리적 정당성까지 파장을 몰고가는 것에서 어느 한계를 그어야 하겠죠. 문제는 또 생깁니다. 의학적 실험의 개인간 육체교환에서 발생될 영혼문제인데, 현대의학의 초기 실험적 요소에 고급주제인 영혼문제가 과연 이 싯점에 본격 제기 되어야 하는가 입니다. 과연 현대의학이 인간간 바꿔치기가 현실적으로 가능하겠는가 입니다. 개인의 학구적 의학 실험이 가능하더라도 실험으로 야기될 산적한... 1억회이상의 완벽한 과학적 공개검증과 국제석학자회의 인준과 법적 윤리적 단계를 통과하여 바꿔치기 인간의 정당성에 도달하려면 아무리봐도 의학수준은 100세기는 가야하고 인준받는데도 50세기는 봐야할 것인데 150세기후에도 영혼문제의 단서 찾기에 맴돌 공산이 클 것 같은데... 하기야 전쟁통에 타민족을 상대로 600만을 학살하고 동족을 짐승 다루듯하며 인간 생체실험 부대를 만드는 짓으로 바꿔치기 인간의 실험적 완성을 위해 몇천억 동식물실험과 몇백만 인간을 실험용으로 난장판 만들 미친 의학실험주의 정치권력자가 악마처럼 나타난다면 수십년내 바꿔치기 인간이 탄생할런지도 모르죠. 그때에도 정상적 인간도 다루지 못한 영혼 문제를 비정상인간이 무슨 수로 영혼 얘기를 꺼낼찌 의아스럽군요. 영혼을 막연히나마 감지나 할런지? 끔직한 일입니다! 그저 앉아서 당하려는 이가 누가 있나요. 세계 5차 50차 100차 전쟁도 치뤄야 하겠죠. 바꿔치기 인간이 거리를 활보할 확률은 거의 없는 겁니다. 의학이야 학문이니 비인간주의 사항에 제동장치만 하면 이론적으로 가능이야 하겠죠. 그런 이론의 수준이 거리에 양산된 복제인간, 머리교환인간이 사회활동하게 하기 까지는 1만5천년 뒤에나 가능할 것 같다는 겁니다. 그것도 전쟁이 길어지면 인간의 진화가 끝나는 날까지 가겠죠. 그때에 비로소 영혼문제의 그저 초보적인 논의도 시작될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지금 과정도 없이 결론에 도달한 얘기를 한 것입니다. 꿈에 달나라에서 놀던 기분으로 어떻게 그곳에 갔었는지? 전혀 논의하고 있지 않군요. 꿈이나 환상이나 상상이나 명상이나 착상으로 기분으로 천당지옥 구천에 가게된 얘기들로 진지한 결론을 얻고자 합니다. 말 많고 상상력과 말발이 센 사람이 이깁니다. 진정한 정신과학적 견해가 되려면 영혼의 단서를 찾는 일 부터 해야 합니다. 단서가 될만한 자료를 수집하고 단서가 있는지 없는지의 검토 부터 시작해야 하는지도 따지면서 영혼의 언어 정의 부터 시작할때 바꿔치기 인간의 정체도 서서히 그 심오한 베일이 한겹씩 벗겨지리라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