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번 호 : 3622/13455 ▶ 등록자 : JK0620 │ │ ▶ 등록일 : 1998년 05월 04일 19:27 │ │ ▶ 제 목 : 說풀이 과학 │ └───────────────────────────────────┘ >등록자 : SAENAL3 >등록일 : 98년 05월 02일 14:18 >제 목 : [퍼온글]포퍼의 과학철학 > >올린이:acasia (조성호 ) 97/06/26 11:50 >2. Popper 과학론의 함축들 >Popper의 과학론은 다음과 같은 내용을 담고 있다. >우선 과학은 합리적이다. 자연 현상은 >스스로만의 발전 방식을 가지고 있고, 이것을 밝혀 >내는 것이 과학이라면 과학은 합리적이라고 >할 수 있다. 적어도 과학은 합리성을 추구한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왜냐하면 자연 현상이 하나의 > 객체로서 존재한다면 이에 대해서 탐구하는 것은 >많은 진리를 담은 함축을 얻어내기 위해서는 >합리적 도출 과정을 거쳐야 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과학적 진술은 모든 오류를 배제하고 >모든 것을 설명해 낼 수 있는 진리가 아닌 하나의 가설이다. >모든 과학은 반증 가능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과학적 >진리 내지는 과학적 진실은 존재하지 않는다. >오히려 과학적 가설만이 존재할 뿐이며 모든 가설은 >더 많은 사실을 밝혀낼 수 있는 설명을 지닌 가설에 의해 >파기될 수밖에 없는 운명에 처하게 된다. >그래서 Popper에게 있어서 어떤 상황에서 잘못을 따져가는 >과정에서 밝혀지는 것들이 객관적 진리가 되고, >모든 상황에 대해서 표현되는 순간 객관적 상황이 되게 된다. > > 과학적이란 한마디로 가설을 세우고 그를 입증하기 위한 자료의 개관성의 설명적 귀류로 또다른 가설을 위한 단서, 혹은 도약과 붕괴에 운명적 說풀이 과학인 셈이다. 영혼의 문제에 대하여 단서를 찾고자 하는데에도 가설a을 세우는 자세부터 과학적 분석을 요구하게 되는 것이며 가설a를 증명하기 위한 자료수집과 수집된 자료의 비교 종합 검토에서 가설a에 옳고 그름만이 판독할 뿐이다. 그리고 또다시 가설b,c...등등을 새롭게 설정하므로써 영혼의 단서는 과학적 추격을 받게 되는 것이다. 그것은 마치 [문제]를 향해 무한히 따라 다니는 [해결]이란 용어의 필연적 운명과 같다. 영혼의 문제는 영혼의 해결로 결말나기 까지 과학적 가설의 추적은 어쩔 수 없는 숙명이란 뜻이다. 이렇게 생각해 보고 따라갔다가 아니다 싶으면 저렇게... 저것도 아니다 싶으면 다른 방법으로... 짚어보고 찔러보고 뉘게 하고 엎어치며 사냥개 끌고 다니듯 개코을 따라 가기도 하며 법죄의 물증을 찾아 집요한 추격을 하듯 과학이란 그저 해결을 위한 무한한 불사신의 추격자에 정력을 가지고 있다. 영혼이 문제자로 지목된 이상 과학의 추격은 단서 찾는 일에서 가설을 세우는 일 부터 덤비는 일 없이 물고 늘어져 끝장 볼때까지 따라간다. 그 앞에 더듬이 썰(가설)을 반듯이 앞세운다. 썰푸는 인간 뒤에 개코과학이 있으면 머리사냥꾼 만나 도망 다니는 셈 치면 된다. 영혼의 사냥이 시작된 것이다. 있는지 없는지는 모르겠지만... 가설의 종류는 많고 깃법도 다양하여 수학공식 같은 것에서 곤충학자의 자료수집 같은 것까지 구체적인 서술적 논증에서 추상적인 함축어로 이루진 조건만족의 단순 결론까지 과학의 깃법은 그 종류와 형식에 무관하게 세워진 가설에 물증 찾기에 심혈을 구하고 그것에 평가는 직접적으로 나타난다. 가설은 단순히 상대적 상황에 주제를 논하는 것이 아니고 불가능해 보이는 문제에 증명 가능한 해결의 대안을 세우는데서 가치가 돋보인다. "피라밋관에 묻으면 영생할 것이다." 하든가 "죽어서 무의식이 영혼으로 변한다." 하고 "영혼은 분명히 있다 없다."고 해서도 안된다. 증명안될 확률이 높은 가설은 과학적 추적이 불가능하고 가설을 세울 수 없는 주제는 그저 공상물에 지나지 않는 부류에 속해지니 기분에 따라 영혼은 귀티가 났다가도 천해지기 마련이다. 과학은 영혼의 진정한 정체를 찾아줄 탁월한 분해력과 무한 끈기와 정력을 가지고 있다. 그 과학적 도구를 크게 두가지로 분류하면 도구1) 이미 정립된 물리 수학 화학이론들 처럼 자료의 수집과 실험의 반복성, 등의 원리를 공식화된 것을 사용할 수도 있지만 도구2) 유사한 체험에 따라 반복성과 실현성이 가능한 명상과氣와 직관력으로 파악된 뭔가 괴력으로 현상화된 것일 수도 있다. 마술, 염력, 기공,명상적 해탈, 정신집중,차력, 물체 투시, 무당의 神氣, 등등 이것을 정신과학적 도구라 불릴려는지는 모르겠지만... 영혼의 문제도 과학적 깃법에 힘을 빌려야만히 자신의 진정한 모습을 보일 것이다. 빛이 프리즘에 굴절되어 그 속성이 밝혀지듯 영혼이 마방진의 원리에 해석 될 수 있다면 마방진의 완벽한 數의 조건적 균형과 조화의 개념은 과학적 접근(도구1)의 통로를 제공한 셈일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마방진의 이론은 영혼의 해석이 대부분 도구2)에서 머문 수준에서 도구1)로 접근할 수 있는 전환기 맞게할 귀중한 고리 이론이 아닐까 싶다. 사실 마방진은 현대 물질과학과 정신과학에 이방인으로써 학문과 종교와 우주가 준령 아래에 내려다 보이는 곳에서 고독한 산행은 계속되고 있다. 비바람과 생명들과 자연의 변화무쌍함도 마방진 수의 현란한 배열변화 속에 한줌의 동공에 담고 완벽한 조건값 zero sum을 묵상하며 조화로운 우주에 삼라만상을 섭렵한 초인의 경지에서도 고독의 심오한 의문은 여전히 남아 뭔가를 찾아 나선다. 마방진의 역사는 유구하며 그영향력은 전세계 어느 곳에든 관습과 풍습과 종교에 영향을 끼쳤을 것이기에 영혼관의 해답도 이곳에 있을 가능성은 대단히 높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