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번 호 : 3726/13455 ▶ 등록자 : JK0620 │ │ ▶ 등록일 : 1998년 05월 13일 19:05 │ │ ▶ 제 목 : 전제의 모순 │ └───────────────────────────────────┘ >영혼은 유무를 초월한다 > >영혼의 논의는 일반적인 과학적인 논리나 이론을 초월해야 한다. 왜냐하면 3차원 >의 존재인 인간이 4차원 혹은 그 이상의 존재를 찾아 보고자 하는 시도와 같기 >때문이다. 카메라가 렌즈와 필름 사이에 있는 물체를 사진으로 찍어 보려 하는 >것과 같다. 따라서 아무리 노력해 봐야 추론 수준을 벗어나기 어려울 것이다. 그 >나마도 유무(有無)에 대한 통념 자체를 수정해야 한다. > >(1) 유무의 재해석 > >우리가 「있다 」「없다」 하는 기준은 다분히 물질적이다. 어떤 과학 장비로 몇 >차례의 변환을 거치든지 간에 눈으로 확인해야 있다는 결론을 내리기 때문이다. >간단한 예로 평면에 그려 놓은 원에 중심이 있는가 없는가? 중심이 있을 만한 자 >리에 가서 아무리 현미경을 가지고 조사를 해도 중심은 없다. 그러나 우리는 누 >구나 원의 중심이 있음을 안다. > >이쯤 되면 영혼을 보는 우리의 눈은 통념을 초월해야 함을 느낄 수 있다. 상식은 우리의 통념이겠지만 어느 분야에든 그 정상에 선 이들의 관념은 상식과 통념의 차원이 아닐 수 있다. 나의 마방진의 세계관을 어찌 평범한 이해로 구하겠는가. 자연의 거대한 물질들의 혼륜과 이동과 변화를 마방진의 내부의 숫자더미로 의식하며 조건값의 보존원칙에 따라 무수한 배열이 작동하는 [구조체 해석]내부에 갇힌 세계는 우주의 시초와 끝을 포함하고도 형이상학적인 존재의 영혼의 혼란구도까지 망라된 질서와 조화의 세계를 마방진의 구조체이론은 완벽한 논리적 근거에 의하여 해석 되고 있다. 이것은 명상이나 기공이나 정신집중이나 염력이나 최면으로 얻은 것이 아니고 27년간 마방진 연구의 결론에 이른 [구조체 해법]의 지식의 발견으로 얻은 자연스런 추론이였다. 지식에서 지혜를 얻고 깨닫아 초인의 경지까지 간 것이다. 이러한 나의 일상에는 여전히 변화가 없는 것은 깨닫음의 차원이란 의식의 범주에 지나지 않는게 아닌가 싶다. 갑짜기 기적 같은 것이 나타났다면 모를까? 우주에 대한 지식으로써의 깨닫음에는 자연스런 고차원의 진입이건만 일상은 먹고자고 걱정꺼리에 현실이다. 공자나 맹자, 진시왕, 소크라데스도 많은 교훈을 우리에게 준 비범치 않은 인간들이건만 그들의 일상이 먹고싸는 일상에서도 품위를 지켰겠는가 싶다. 석가나 예수도 인간의 탈을 썼던 이상에 그범위는 벗어나진 않으리라. 어릴적 미인과 부모에 가졌던 프라버시 문제를 이해하는데는 중년이 들어선 지금에야 인생에 평범함을 느꼈다. 현자로 살든 악인으로 살았든 배웠든 안배웠든 진리를 깨닫았든 않든 자연의 야인이든 공직자의 삶이든 인생에 머문 날에 잠자리와 먹고싸며 떠들고 다투며 불연듯 느끼는 삶의 회의 속에 죽음 저편에 대한 경외감이 베여오면 꿈길에서라도 영혼의 연장이라도 믿고 싶은 것이다. 그것은 삶의 애착에서 온 자연스런 본능적 욕망이였고 해석이 되고 않고를 떠나 인간이면 누구나 갖게된 문제이였다. 영혼문제는 규명이 되든 않든 일반적인 과제이며 그것을 인생관에 결부하는 것은 각자의 몫이다. > > (6) 결론 > >몇 가지 논리의 비약이 있었지만 영혼의 존재 가능성을 보았다. 다시 요약한다면 ><나>의 존재는 주변에 정보를 기록하면서 살고 있고 그 정보가 다음 생에 이어 >지며 이 이어지는 메카니즘이 영혼의 존재를 추론하게 한다는 뜻이 된다. 이는 >단순히 물질계의 증거일 뿐이지만 기의 매개로 정신계인 영혼의 존재를 유추한다 >는 말이다. >기의 매개로 정신계인 영혼의 존재를 유추한다는 말이다. 인생이 이해할 수도 없지만 이해하지 못할 것으로 영혼문제의 유무 논의를 억설적으로 전제하면서 바로 이여진 대안에 대한 氣의 가능성 제시는 모순이 된다. 인간이 알고자 하는 그 어떤 것도 영혼 유무를 판단하지 못한다는 전제가 바로 氣현상인들 인간을 배제 시킨 것이 아니지 않는가? 결국 인간이 제외된 판단으로 영혼문제를 논하는 것은 의미도 없고 방법도 없으며 주장의 모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