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번 호 : 3731/13455 ▶ 등록자 : JK0620 │ │ ▶ 등록일 : 1998년 05월 14일 05:57 │ │ ▶ 제 목 : 인간의 능력에서 영혼문제도 │ └───────────────────────────────────┘ >잠시 넋두리 > >글은 작가의 손을 떠나면 잘 썼듣 못 썼든 그만이다. <영혼이 유무...>에 대하여 >말이 좀 있음을 본다. 처음 이상한 지적이 있을 때는 그냥 넘어 가려 했다. 그러 >나 내 본래의 뜻이 왜곡되는 것 같아 잠깐 사족을 붙이고자 한다. > >나는 개인적으로 어느 누구 못지 않게 과학을 사랑한다. 오죽하면 「깨달음의 과 >학」을 썼을까? 옛날에는 「인생공학」을 써서 출판까지 했다. 그 글에서 내가 >주장하고 싶었던 것은 과학을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통상적」인 과학자의 시각 >을 수정해야 영혼의 문제에 접근할 수 있겠다는 것이었다. 과학의 범주에는 사회 >과학도 있는데 왜 과학을 부정할까? > >영혼은 살아 있는 동안 우리의 내부에 있을 수밖에 없는데 바깥 사물을 주로 다 >루어 온 과학의 통상적인 시각으로는 카메라가 자신의 내부를 찍을 수 없듯이 밝 >힐 수 없을 것이다 하는 뜻이었다. 어떤 과학도 못한다는 뜻이 아니었음을 유의 >해 주었으면 한다. "인생이 이해할 수도 없지만 이해하지 못할 것으로 영혼문제 >의 유무 논의를 억설적으로 전제하면서" 하는 비방의 말은 정확한 의미를 잘 파 >악하지 못하겠지만 무언가 곡해한 듯하다. > > 문맥상 받아드린 해석이였으니 의도적으로 곡해하여 비방할 의사가 전혀없음을 밝힙니다. 견해차이는 분명히 짚고 넘어갈 때 더 깊은 오해가 없겠죠. 과학이란 그저 개코의 본성을 가지고 있어 영악한 경우에는 희미한 냄새에도 추적을 시작하는 사냥개와 같다하여 개코과학이라 본인은 부른답니다. 과학이란 본능적인 반응과 같은 것으로 보는 것이죠. 과학의 물리 관성의 법칙(운동 제1법칙)에서 '움직이고 있는 물체는 계속 움직이려 하고 정지하고 있는 물체는 계속 정지하려 한다.'라는 정의 그대로 자연의 성질대로 따라 가는 원칙이 과학의 본성이지요. 원리와 원칙으로 가설을 쫓아가는 단순함 뿐이라 느낍니다. 원의 내부에 중심을 카메라로는 안보이지만 물체의 무게 중심은 안보여도 점으로 표시할 수 있는 게 과학(수학적)인 것 같지요. 과학은 지식이 수없이 반복 검증된 원리를 체계화 시킨 지식의 덩어리 입니다. 과학의 지식에서 해답을 못 구하는 것은 현제에 과학의 한계일테이고 더 많은 정보가 수집되고 지식의 단위로 점착되는 물꼬를 터주기만 하면 그 능력이 바다까지 진출할 것 같지요. 인간의 능력은 지식을 얻어 지혜를 구하고 지혜를 얻어 삶의 전반적인 문제에 답을 구하는 능력을 얻는 수순을 밟고 있지요. 인간의 능력으로 영혼 문제도 풀려는 것이고 그 과정이 과학적인 방법의 이론과 원리로 추격할 수 밖에 없는 것은 바로 지식을 구하는 데서 출발한 인간의 능력의 원칙 때문인걸 전제로 합니다. 인간을 제외시킨 그어떤 영혼, 전생 사후, 주검의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전제도 포함돼 있지요. 영혼문제가 난해하고 풀리지 않은 것은 인간이 지식을 얻어 지혜를 못구한 탓이지 지식이 필요없다거나 지혜는 상관없이 인간의 능력이 존재한다는 법은 없읍니다. 지식과 지혜없이 인간의 능력이 생길리도 없고 인간의 능력이 아닌 경로로 영혼 문제를 논하는 것은 결국 인간들이 하는 소리이니 같은 얘기 입니다. 어떤 방법이든 인간의 능력하에서 영혼문제는 결론 지여지는 것인데 인간의 능력은 필요없이 풀린다면? 인간이 이해할 수 없을 것이란 결론도 나옵니다. 우리는 지식과 지혜의 학습된 경험으로 사물을 보고 있는데 초경험적인 것을 당연히 이해하지 못합니다. 아무렇게 낙서한듯한 글을 어찌 낫놓고 기역자 배운 인간들이 납득갈까요? 초경험적인 것을 목격하고 분류하는 기준도 알고보면 인간이 지식으로 구한 능력에서 나온 것이겠죠. 지식으로 구한 것은 설명이 가능하고 객관적으로 이해할 수있으며 세상이 아무리 복잡하고 난해해도 이해할 수 있는 길을 제공 합니다. 마방진의 세계관이 바로 지식의 단위를 바탕으로 영혼문제도 해석된다는 것이니 발명을 하고 발견을 한 과학적 업적 만큼이나 다름대로 인간능력을 인정 받고자 함 입니다. 과학적 방법은 바로 그 지식을 구하는 본능적으로 개코과학일 뿐이죠. 과학이란 수학물리 화학 같은 공식과 관찰만을 물론 의미하지 않겠죠. 氣에 의한 현상일반이 반복적으로 방식만을 제공하여 누구가 체험할 수 있다면 공식의 기호를 알고 같은 문제를 시대도 인간도 서로 다른 곳에서 같은 답을 구하는 것과 같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