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번 호 : 4322/13455 ▶ 등록자 : JK0620 │ │ ▶ 등록일 : 1998년 06월 25일 05:46 │ │ ▶ 제 목 : 방법론으로써의 마방진 해석 │ └───────────────────────────────────┘ >등록자 : MODEX >제 목 : [퍼지]영화'콘택트'와 오캄의 면도날! > > > 1 . > 오캄의 면도날! "모든 조건이 같다면 가장 단순한 해답이 옳은 것이 > 다"는 정의(definition)는, 증명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 면도날도 베는 > 듯한 간명하고 간략한 정리를 위한 것이다. 영화 '컨택트'에서 오캄의 > 면도날은 두 번 등장하는데, 한번은 애로웨이 자신이 신의 존재를 주 > 장하는 신학자를 반박하기 위해 면도날을 휘두르는 것이고, 다른 한번 > 은 자신이 경험한 우주의 경험을 청문회에서 증명하도록 강요받을 때 > 면도날의 도려냄을 당한다. 이 두가지 영화적 상황은 약간은 방향이 > 다른 두가지 결론에 이르르게 되는데, > 소재야 어떻든 > "모든 조건이 같다면 가장 단순한 해답이 옳은 것이다"는 정의(definition) 를 면도날이라 한다면 상당히 애매한 표현의 직관적 정의이다. 조건구성과 요소가 없는 이론의 다의적 해석의 정의는 무모한 무작위 접근법이다. 단순한 해답이 두점을 잇는 직선과 같은 것인가? 비교상대가 있을 때 두개 중에 어느 하나인가? 만일 조건이 같다고 확인할 수 없는 상황을 만나면 그 때도 면도날 정의는 동원 될 수 있을까? 수염을 기르는 사람도 있으니 면도날이 필요치 않는 경우가 생길 것이다. 단지 상상력이 풍부한 픽션적인 영화소재에서 어디까지 현실적 대안을 찾을까? 시나리오의 습작적 가상적 면도날 논리정의에서 우린 다음에 어느 사건에 도끼인가 뭔가를 참고해야할찌 혼란스럽다. 3류 시나리오는 지금도 전세계적으로 작가지망생들에 의하여 모험적으로 기획되고 있으니 그 많은 스토리의 분량에서 선택에 오류와 착각의 고민은 새로운 부담만 준다. 그런류의 [참고사항]은 비디오 시리즈 싸구려 기분 같아 진지한 논의에 거부감과 피곤함만 준다. 우리는 그것을 때때로 [공준]내지 [정의]로 규정짓곤 한다. 예술가에게 프리즘의 색분해를 환상적 image로 그 어떤 수식어를 붙어도 이의가 없듯 조건의 전제가 오캄의 면도날이든 도끼로 사람잡는 죄악이든 육갑의 넋두리이든 상관할 바 아니다. 현대판 SF소재들에선 얼마든지 그럴싸한 영화깃법의 구상적 상상력의 극치를 이룬 썰(가설)과학은 존재한다. 정작 꿈번호의 수의 징크스에 실제성을 외면하면서... 공상과학 영화의 주인공들이 대개는 새로운 학설과 우주관에서 그 어느 인간들 보다 우월한 견해로 제시와 안목을 보이며 나타나는 것을 본다. 이유는 상상력의 편이함과 공간의 자유로움에 그곳에는 확고한 이론과 사상이 배경을 담고 있는듯한 착각을 자아내곤 하는데 그모두가 공상의 깊이에 새삼 놀라곤 한다. 지식이 바탕이 되어 연역된 것이 아닌 가상 스토리일뿐인 소재에서 새로운 학문과 학설이 발견될 수 있다는 견해가 범주적 정리식(음양오행설 같은) 이론일 때 공상의 무한 경험일지언정 체계적 연구에 도움되는 아무런 설득력이 없다. 차라리 공상영화류의 산발적 가상 틈새견해보다는 정신과학적이란 [해석적 설명]이 가능한 기존의 어느 형태든 여과과정을 걸친 논란꺼리들로 한정지어 보는 쪽이 더 현실적이리라. 비과학적 요소정의가 단연 주된 역할을 할 것 같지만 마방진의 세계관으로 본 정신과학적 해법도 쓸모는 있으리라 제안해 보는 바이다. 사실, 정신과학적 증명 깃법이 무엇인가? 예를 들어 목격1) 누군가 귀신을 보았다면 그 정체를 규명해줄 기준 정리는 있는가? 과학적 추적에는 어느 형태이든 뭔가 무정의된 공준내지 대응이론의 도구가 있어야 하는데 氣와 염력, 명상과 직관으로 설명해야 하는가? 어짜피 상상과 착각과 불안공포의 심리적 요소에서 단계적인 참거짓을 논증해야 옳을 것 같다. 그 요소정의가 비과학적 소재인 것이고 그곳에서 대부분 믿기지 않게 설명도 된다. 목격1에 대한 결론1) 귀신을 본건*상상력의 전제 조건충족=착각 위의 결론1)의 유도가 오히려 그 어떤 물질과학적 증명보다 설득력이 있어 보인다. 다른 관점, 논리적 추적이 가능한 도구로써의 마방진의 해석을 적용시켜 보자. 물론 해석되고 안되는 평가를 떠나 설명이 가능하리라는 주장에 이론적 근거는 확고한 것이니 재고할 필요도 없다. 확고1)마방진의 단순한 조건만족의 값은 명확하다. 확고1-1)조건만족의 규모는 다양하고 방대하고 섬세하다. 확고1-2)조건만족의 해법은 수학적으로 완결 되었다. 확고2)조건만족의 복잡다양성 배열군은 분명히 풀린다.. 확고2-1)배열군의 일반식은 87년 발견된 [구조체 해법]이 해결해 준다. 목격1의 마방진식 분석1) 목격1의 이미지를 10만방진의 숫자배열의 하나의 숫자에서 자리수가 무시된 임의수(문자) 9가 있는 것들만 택해 유사 이미지를 도출해 본다. 아무튼 목격1에 대응된 이미지를 10만방진 내부에서 IMAGE DATA를 구할 수 있는데 까지 얻어내는 것이다. [숫자>>>연상>>>목격1>>>data군] 으로 자료는 체계적으로 쌓아 보는 것이다. 이제 이것을 10만방진의 구조체 샘플 하나에서 폭발적으로 배열된 동치류와 대응하여 귀신의 image가 숫자의 배열과 어떤식이든 일치하는가 조사할 때 참거짓의 논리가 전개된다. 물론 적용엔 무리가 있을 수 있다. 하지만 논리적인 매체에 어느 형태이든 적용해 보는 것은 비이치적인 것이 아니다. 확실한 과학의 물성적 원리에 적용된 과학적 접근도 사실 전혀 무리한 것은 아닐 것이다. '물질적 존재라면 분명히 렌즈에 잡힌다.' 귀신이 카메라에 잡히면 얼마 좋겠는가? 그러나 과학적 설명은 현제까지는 오리무중 아닌가? 그렇다고 비과학적 요소정의에 탐탁한 것도 아니고 도대체 귀신의 존재를 무엇으로 증명하는가? 정신과학의 주제에 귀신문제는 다룰 사항이 아니란 말인가? 꿈현상에 프로이드 생리적 잠재의식이 동원되듯 귀신의 목격도 數의 잠정적 해석변환으로 마방진에서 모든 걸 수용할런지도 모를 일이다. 우선은 마방진의 논리가 이젠 완벽히 정돈된 상태이니 해석의 가능성 여부의 검증만 있으면 바로 과학적 방법의 전개는 자연스레 이뤄진다. 사방10킬로에 폭우의 빗방울 갯수의 조화와 균형을 수학적으로 해석할 수 있다는 마방진이 귀신의 사부에 싸부라도 그 정체를 밝히겠다는 이론적 해석의 준비는 돼있다. >"모든 조건이 같다면 가장 단순한 해답이 오캄의 면도날이란 실로 마방진의 해석일런지도... '조건은 같고 변화무쌍한 배열만 존재하여 조건값 보존법칙의 단순성이 그모든 해석을 가능케 한다.' 하지만 시나리오의 상업적 시리즈편 소재는 아니니 그모든 것은 진실 앞에 논증의 유보적 상응방법일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