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번 호 : 4448/13455 ▶ 등록자 : JK0620 │ │ ▶ 등록일 : 1998년 07월 02일 17:19 │ │ ▶ 제 목 : 픽션적 우주에 대한 關心度는 곤란 │ └───────────────────────────────────┘ >등록자 : DOLL0000 >등록일 : 98년 07월 02일 13:46 >제 목 : 그 문제점이란 것이.. > >존재의 가설이 단순하다면 부정의 가설도 역시 단순할 것이다. >인간은 가끔 너무나도 건방진 구석이 있다. 우리가 지구 생태계의 피라밋의 >정점에 선 존재라 다른 논의의 문제도 역시 우리만이 정의내릴수 있다는 >엉뚱한 오해를 하기 일쑤다. > >우리가 외계인이 존재한다 안한다 아무리 부르짖어 봐도 그것은 어디까지나 >우리 인간만의 호기심이고 이야기일뿐이다. 그들이 존재하던 안하던 >우리와 만날일은 없을 것이다. >어쨋던 이 모든 것을 부정한다는 것은 우리 인간의 고귀한 미지의 동경심과 >모험심 그리고 이상을 짖밟는 행동이다. 상업주의적 발상으로 오해를 마시라. >가령 외계의 존재를 부정하는 안쓰러운 사람보다는 좀더 낭만적인 긍정론자가 >좋다. > >내가 인간의 가장 장점을 뽑아보라고 한다면 인간의 논리보다는 그들의 >꿈과 이상을 뽑고싶다. > 나의 견해는 천리안/정신과학 동호회 7월의 주제에 내놓은 것으로 sf동호회에 가입인사겸 앞서 글을 처음 올려 보았다. sf동호회에 취지가 외계인의 존재를 인정하는 전제 하에서 온갗 정보만를 나뉜다면 더 이상의 할말은 없다. 언뜻, 존재를 인정할 명확한 근거도 없는 상황 아래서 온갗 가설로 ufo의 등장이 외계인과 연관 지어보는 것도 좀 미심쩍다는 것이고 상업주의에 편승한 무한대의 소설적 영화깃법의 시나리오를 마치 진실인냥 착각하는 것에도 우주에 대한 진정한 동경과는 왜곡된 정보에 말려들 우려를 제시하는 바이다. 우주의 거대함은 누구나 다아는 바이다. 인간만히 우주의 지적 존재로 유일하지 않을 것이란 생각도 누구나 한다. 어느 형태이든 인간이 이해 못하는 불가사의한 일들이 종교가 아니면 우주의 저편에서 온 신비스런 인간문명보다 우월한 힘에서 발현됐으리란 심증을 못가진 바도 아니다. 상식은 sf의 많은 부분에 있어 진실 쪽에 너무도 애매한 정보로 가득하다는 고백을 하고 있다. 거짓쪽에서는 영화나 소설등으로 표출되어 호기심과 재미에 접근하면서 픽션은 아무리 그렇싸해도 역시 픽션으로 알고 있다. (배우는 아무리 실감나게 연기해도 영화의 용도에 속하듯...) 그것은 진실을 갈망하는 지식으로써의 진지한 정보와 재밋꺼리의 대조적 차이이다. sf의 진정한 목적이 후자가 아니길 바랄 뿐이며 재밋꺼리가 검증된 진실인냥 포장을 씌우는 것에 경계할 뿐이다. sf정보는 너무도 많은 정보에 비해 귀신를 규명하는 일 만큼 광범위하게 수다스럽다. 그 모든것이 차라리 인간의 상상력과 착각에 의하여 미지의 호기심과 동경을 위한 배려에서 나온 잠재 욕구충족의 실현 같은 몽상적 산물이 아니겠는가 싶다. 그런 발상이 자연스레 창작적 요소를 가미한 것은 아닌지... 우주에 대한 동경은 sf적 이미지 구성이 아니여도 인간의 모험과 동경은 순수하게 접근된다. ufo와 외계인의 만남이 아니여도 죽은자들의 영혼의 만남 같은 필요성에 우주공간에 대해 물어볼 개인적인 말은 너무도 많다. 우리는 아직도 외계인이 우주 어느 곳에 온 것인지? 죽은자들의 영혼에 실체인지? 상상력의 산물인지? 의구심에 대한 아무런 물증도 정의도 없다. ufo가 사진과 빛의 착시적 현상이란 많은 반론에도 목격자와의 공통된 견해를 정립하지 못했다. 이 모든 것에 규명여부를 떠나 단순히 우주에 대한 낭만적 호기심이라면 특히 종교관이나 세계관이 아닌 이상에 지극히 cyber적 취향에 취미 정도로 우주의 실체가 왜곡되지 않기를 바랄뿐이다. sf의 관심들이 곧 과학적 우주개발의 촉매만을 의미하지 않는다는 뜻이며 지나친 관심이 고전적 점성술의 현대적 신비주의 변형으로 흐르지 않겠나 우려되는 바이다. 우주의 외계인에 대한 관심만히 인간의 꿈과 이상을 실현시켜주는 것이 아니기에... 흔해빠진 영화화된 시나리오의 픽션적 상업주의 산물로써의 우주에 대한 關心度는 곤란하다. 단지, 외계인에 대한 지적인 호기심으로, 연구 목적에 추적자의 소중한 과학적(논리적)자료와 만나고 싶을 따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