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번 호 : 4444/13455 ▶ 등록자 : JK0620 │ │ ▶ 등록일 : 1998년 07월 02일 11:17 │ │ ▶ 제 목 : 외계인 존재에 기정사실화의 문젯점 │ └───────────────────────────────────┘ 외계인이 있기는 있는 것일까? 있다는 가정을 하고서 상상력의 창작적 산물이 소설이나 영화나 작문으로 얼마나 많은 량의 상업주의와 편승할 수 있는지 짐작이나 할 수 있을까? 외계인이 없다면 수천만권의 시나리오와 수천개의 ufo동호회와 수억명의 관심자는 생겨나지 않았을 것이다. 외계인이 있다는 가정은 단순하다. 가정1)우주에는 수많은 별이 있다. 가정1-1)지구는 수많은 별(태양)들 중 하나의 별에 위성이다. 가정3)우주에 지구 같은 위성이 무수히 많을 것이다. 가정4)지구에는 인간이란 지적 생명체가 존재한다. 가정4-1)고로 우주에는 인간과 같은 지적 존재가 무수히 많을 것이다. 가정4-2)인간문명보다 더 우월한 문명은 존재한다. 가정4-3)얼씨구, 인간은 외계인에 비하면 원시인쯤 된다. 가정4-4)절씨구, 인간은 외계인의 실험실에서 만들어진 존재. 발도장 꽉! 가정5)우월한 외계문명이 인간문명을 침공한다. ufo(미확인 비행 물체)가 외계인의 우주선으로 볼 근거가 있는가의 논란도 정리돼 있지 않다. 그러나 위의 가정n의 전제아래서는 그모든 것이 합리화 되어가게끔 돼있다. 공상과학소설의 그 풍부한 상상력은 지금도 끊임없는 호기심이 취미와 상업주의와 맞물려 있다. 귀신과 드랴큐라와 요정과 용과 손오공 얘기들과 다를 바 없이 단지 현대적(과학적) 소재로써 꾸며대고 다듬어져가며 흥미와 재미를 더해간다. 언제까지 行旅신세로 뻥튀기 먹고 뻥까는지 볼참이다. >등록자 : PHYTA >등록일 : 98년 07월 02일 01:10 >제 목 : 초인...엘로힘... > >얼마전 행법사에서 발간된 <초인>이라는 책을 보았습니다. >외계문명을 연구하거나 진지하게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분들이라면 >반드시 염두에 두어야 할 부분이 있기에 이렇게 써 봅니다. > >이 책 <초인>의 저자는 그의 특이한 경험에 의해서 그들의 메시지를 거의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는 것 같습니다만, >이 책에는 간과할 수 없는 몇가지 문제점들을 그대로 노출시키고 있습니다. >우선 인간에게는 영혼이란 존재하지 않으며, 인류는 엘로힘에 의해 >실험실에서 창조되었고, 자기들이야말로 인류의 구세주이며 인류를 >지상낙원으로 이끌 존재이고, >이미 모든 것들을 계획하고 준비하고 있다는 주장입니다. > >이들의 별나라는 천국과 같고, 인류의 위대한 성인들이 그곳에서 함께 살고 >있다고 합니다. 고타마 붓다, 예수, 기독교의 예언자들, 동양의 성현들이...... >그들이 표방하는 것은 불사의 인간입니다. >이들은 존재의 실체를 전혀 바르게 보고있지 못합니다. >모든 것을 육체와, 영혼이 없는 의식으로 보고 있을 따름입니다. >이들도 물론 명상이니, 각성이니 하는 용어를 사용하고 있지만, >참된 본성인 깨달음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습니다. >물론 이들의 주장은 어느정도 설득력도 있고, 또한 세상에는 >같지는 않지만 이와 비슷한 길을 추구하는 사람들도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들에게는 영혼도 감정도 없지만 분명한 목적이 있습니다. >다른 외계인들과 협력을 하기도 하고, 독자적으로 인류사에 >관여하기도 하면서 인류에게 어떤 면에서 도움을 주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들의 한계는 명확합니다. > >우리에게도 나름대로의 목적이 누구에게나 있습니다. >언제나 다양한 정보에 열려있는 마음으로 스스로의 길을 >명확히 수행해 나간다면 그것으로 충분한 것입니다. >우리의 궁극적인 목적지는 어디입니까? >우리가 진정으로 바라는 천국은 어떤 곳입니까? >이 책 <초인>과 함께 그 해답을 찾아보시기를 권합니다. > 이제는 外界人이 인간의 超人노릇도 한다. 창작적(공상적) 가공 외계인이 인간적 승리의 그어떤 이보다 우월하다는 가상적 전제를 공준화 시키려 한다. (상상력이 free 정신병자 수준으로 막가파 돼가고 있다.) 명상과 氣, 마방진의 道通으로 超人의 경지에 이르는 수준은 이제는 舊式的 原始的 수준 정도로 卑下돼 있다. 주로 과학지식의 低意에서 그 수준차를 가속시켰다. 하기야 발명가 군상들 중에는 괴짜도 있으니 변질된 외계문명 심취주의자도 있을 법하니 유사ufo를 사진기 조작으로 전문적으로 만들어내는 마술적 물증 만들기 노하우를 가진 자도 있으리라. 그들의 그어떤 노력의 극대에도 불구하고 가짜는 가짜이고 영화나 소설적 외계문명 시리즈 기획은 시나리오 불과하다. 외계인과 ufo는 게임기과 컴퓨터 가상 공간처럼 그토록 엄청난 쓰레기 정보로 집단적 상업목적으로 만들어지는 것이다. 우리가 7월의 주제에서 방향감각을 잃지 말아야 할 것은 접근1)지구외 知的 외계인이 존재한다는 가정인가? 물증의 결론인가? 접근1에서 부터 의문과 의견을 접근시켜야 할듯 싶다. 존재하지 않는다면 주제는 무의미할테이고... 이왕 나온 접근1에 한정지어 소설이되든 가상 체험이 되었든 넋두리에 정과동 亡兆의 썰풀이로 끝내야 할 것이다. 그렇지 않다면, 외계인과 ufo가 연관된 정보의 진위여부 논란 준위에서 비약된 외계인 침공 얘기는 너무나 많은 거짓과 오해, 과장과 황당한 논리을 기정사실화 시킨 가운데 무책임한 묵시적 결론에 이를 뿐이다. 이는 곧 외계인의 존재 여부의 기초 지식부터 무시되었을 때 벌어지는 fiction에 의한 인간성 함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