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번 호 : 4543/13455 ▶ 등록자 : JK0620 │ │ ▶ 등록일 : 1998년 07월 09일 07:54 │ │ ▶ 제 목 : 惡한자의 실현에 놓여져선 안될 예언 │ └───────────────────────────────────┘ >등록자 : 마음 >등록일 : 98년 05월 20일 22:05 >제 목 : [의견] 예언 > > 예언은 과연 신빙성이 있는 것인가? > 이런 문제를 많은 사람들은 잠시동안이나마 흥미반 > 관심반으로 생각해보기 마련이다. > > 점술가들이나 미래를 내다보는 사람들을 지켜본 사람 > 으로서 예언에 대한 나의 생각은 이렇다. > > 그것이 진실이냐 거짓이냐는 명제를 먼저 떠나서 생각해 > 볼때에, 객관적인 시각에서 예언이 정확히 맞아들어갔다고 > 볼수있는 것은 그리 많지 않다고 본다. > 물론 예언이 맞았던 적도 있으나, 그 정황이나 합치성에서 > 볼때에 애매모호한 점이 너무도 많다. > > 특히 세기의 예언가인 노스트라다무스, 에드가 케이시, > 태양부인 등이나 국내의 몇몇 예언과 전문들을 살펴보면 > 그 말에 있어서 상징적인 부분이 많다는 것을 간과할수 > 없다. > > 소위 좀 과장해서 말하면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란 > 이야기이다. > 외계인이 전격적으로 지구에 찾아온다든가 하는 그룹 > 들이 바로 그것이다. > 물론 이런 류의 근간의 가까운 케이스들을 볼때에 실현된 적이 > 거의 전무한 것이 또한 사실이다. > 이들 그룹의 예측이 빗나갔을때의 대응방안은 거의 천편일률 > 적이다. > > 원래 일어나기로 되어있었으나 우리의 노력으로 인해서 연기 > 되었다는둥, 외계인이나 어떤 존재의 계획에 변동이 일어났다는 > 둥 도무지 확인할수 없는 말들이 난립하고 있는 것이다. > > 그러나 이러한 많은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나는 이러한 > 예언들을 전면적으로 부정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 > 한다. 이러한 전면적 부정은 그러한 극단적인 그룹들의 의견 > 만큼이나 극단적인 것이기 때문이다. > > 비 물질적인 세계나 영적인 어떤 부분, 그리고 가깝게 생각해서는 > 우리 인간의 정신적인 부분에서 조차.. 언어나 문자로 표현할 수 > 없는 상징성이 현존하는 것이 또한 사실임을 우리는 부인할 수 >> 없다. > 직관과 상징, 심볼 등의 부분은 아주 고난이도의 정보라고 봐야 > 옳다. 그리고 그것을 판별하는 것도 역시 고난이도의 노력과 정보 > 혹은 그 이상의 어떤 분석을 요하는 어려운 작업인 것이다. > > > 가능성의 측면에서 본다면 예언이 많은 경우에 있어서 빗나간 것은 > 1. 예언 자체가 잘못된(거짓) 경우일 때와.. > 2. 예언이 나온 것 자체가 예언을 막기위하여 나왔고, 변수로 > 인하여 실제로 변경된 경우 > > 이 두가지 경우의 수로 크게 나눌 수 있다. > > 어느것이 진실일런지는 알 수 없지만, > 어쩌면 세계(世界)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복잡하거나 > 아니면 훨씬 단순할런지도 모를 일이다... > > > - 린 - > > 결론에 신중함만큼 융통성을 가진 것은 없으리라. 검증돼 않은 것에 대한 유보적 인식은 과학적인 사유에 보수적 기본 자세인듯 싶다. 1)누군가 예언을 했다. 2)예언대로 이뤄졌거나 빗나갔다. 3)그런데 말이 많다. 말이 많아진 부분에 대하여 생각을 해본다. 그 예언은 모두 상징적인 언어로써 다의적 해석을 품고 있다거나 빗나간 이유로 변수의 오차가 10의 -30승 차이 때문이라든가 진실에 상관없이 농담이나 흥미꺼리의 소재일 수 있을 때 결론에 진위와 상관없는 반사적 급부에 관심적 반응이기도 한다. 예언이란 최소한 수학의 공식적 유도와 계산값 같은 것이여야 누구나 믿게 되리라. 미래 몇년몇월몇시몇분몇초에 어떠한 사건, 현상이 보일 것이란 논리적 설명의 바탕에서 예언의 객관성의 자명한 원리를 지녔다 본다. 과연 노스타다무스나 기독교 성경의 예언은 위 기준에 변형일찌라도 어디까지 설득력을 지니고 있을까? 해석하는 방식의 차이가 이해하는 차이만큼 다양해야 하는가? 가상적인 예언의 답 설정은 [1999년10월26일10시26초=지구의 폭발에 의한 사라짐]인데 그날의 하늘에는 거대한 폭음으로 시작한다거나 그때는 가을의 어느날 별들 중에 어느 하나의 사라짐이거나 하면 수학적으로 이해하려는 예언의 정의와 상징적으로 답을 이해한 것에 예언에 대한 정의가 여러 형태로 다를 수 있다는 건가? 때를 정확한 시간으로 제시 하는 예언과 정황의 논리로 조건구성적 설명의 예언과의 예언의 정의에 있어서 이해하는 관점의 차이가 예언의 답이 달라서도 같은 예언으로 취급될 것인가? 예언의 확정성은 수학적 선언만큼 냉정한 판결은 없으리라 우연의 우연에 모든 변수에도 불구하고 결론의 답이 [1999년10월26일10시26초=지구의 폭발에 의한 사라짐] 이처럼 선언적이라 한다면 가히 예언 중에 예언이랄 수 있다. 과학적인 검증의 대부분은 이러한 확실성을 요구한다. 그러나 확률과 무리수들의 근사값에도 정수값 못지않은 대수식을 통한 완결성은 있는 모양이다. 부분으로 보면 우연의 우연 같은 요소도 전체로 보면 논리적으로 맞는 얘기가 대표적으로 확률개념이듯 마방진의 전체 균형론에도 있다. 개개인의 운명도 타인들과 더불어 전체에 묶여져 취급되고 해석되는 요소가 많을듯 싶다. 그래서 예언은 정황적 논리가 합리적인지 모르리라. 한 두사람 보고 장사를 시작하지 않듯 싸잡아 걸려드는 물고기떼에서 생계도 있고 재미도 있으며 그들 먹거리용 個個의 존엄성이 뭐 중요할까 싶은게 너무도 상식화 되었다. 그래서들 큰돈만진 장삿꾼이나 권력 남용자들이 합법적 논리와 간큰 이기심으로 다수인을 향해 반사회적인 가치관을 가진지도 모른다. 예언의 감지는 용하게도 客의 느낌에 와 닿곤 하는 모양... '이건 댁의 가족 생사 운명이 달린 점쾌야. 수표 한장 가지고 안돼. 내 손가락 열개에 수표가 걸여 있어도 댁의 액운은 좀체로 변경하기 심들지... 재산이 풍지박산나야 정신 차리고 싶진 않겠지? 누구 재산? 지금 댁이 이몸하고 말장난 하자는건가?' 사이비 장삿꾼 예언가나 사업가 정치꾼이나 비슷한 상판은 거기서 거기이다. 기름진 얼굴에 파렴치한의 평온한 미식가적 묘한 포만감의 웃음, 장난끼 반 손장난으로 불행에 처한 운명을 낚시의 재미에 놓아둔다. 예언이 감상적인 것은 대부분 타인과 사물의 현상일때 느껴지지만 개인의 직장 돈 여자문제나 교통사고, 가족관계의 불화, 등으로 엮어지면 예언은 개인의 일상에 실질적인 삶의 경로이다. 미래에 전개되는 운명의 우여곡절은 두렵고도 조심스런 상대이다. 사이비 운명가의 예언이 곧잘 귀신같이 맞히곤 한다. 세상살이 처세에 능숙능란함으로 눈치와 감 잡는 것 얼리고 빰치기 氣가 찬 솜씨로 사람 가지고 노는 야바위식 상술과 호조건에 상전 입장이고 보면 개미 기여다니는 모습보듯 제 친구 애인 친척도 비위장 틀리면 인정사정 볼 것 없다. 비인간적인 예언적 구성의 미래는 그렇게 음흉하게 음모와 야심과 정욕의 악의적 요소도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그곳에 잡신도 끼고 악종인간도 끼며 인신매매에 똘아이가 상전이 되면 아랫사람 개패듯 한다. 그러다 병신되고 죽으면 집노인네가 헛튼무당에게 쌈짓돈 내밀고 자식 걱정한 애절함도 헛수고가 된다. 인생의 사회에는 그런 개판같은 구석이 너무도 많다. 하기야 짐승들은 상대가 누구든 먹거리 정도밖에 보이질 않는 것 보면 인간사회가 좀 낫긴 난 구석도 있지만... 사랑, 인정, 의리,동정,애국심,용서,격려,칭찬 자유와 평화, 가치관 존중과 사색적 명상, 온유함과 자상함 등등... 예언의 미래상이 善한자의 손에 있기에 세상의 법의 정의와 가치가 세상을 지배하는 것인지도... 예언의 적중이 惡한자의 실현에 놓여져선 안될 것이다. > 불길한 예언이 예언대로 이루어 진다면 그것은 탈출구 없는 재앙의 > 선고와 같은 것이며, 더 이상 인간에게 선택의 여지란 없는... > 구태여 알 필요도 없는 우울한 소식일 뿐일것이다. 참으로 여러 의미을 가진 예언이 불길한 정보에 대하여 대책있는 미래사건 에언적 발생 data의 학문적 접근도 정과동 과제가 아닌가 싶다. 예언의 능력은 어디서 오는가? 점괘, 직관, 神끼,念力,氣,數의 징크스,魔方陣, 기초과학 공식? 정신수련, 종교심, 명상,본능적 오감,외계에서 전달된 초에너지? 우리는 예언의 요소정의에 너무도 많은 산만한 지식을 가지고 있기에 오해와 誇長에 헤매고 있는지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