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번 호 : 5524/13455 ▶ 등록자 : JK0620 │ │ ▶ 등록일 : 1998년 09월 27일 07:42 │ │ ▶ 제 목 : 오직 자신이란 존재 하나뿐인 삶에 │ └───────────────────────────────────┘ 오직 자신이란 존재 하나 뿐인 삶에 인생을 살아오며 세상을 본 느낌 하나는 산천도 변했지만 맘도 변모를 가졌다. 젊음의 시절은 가고 세월따라 어디로 가야할찌 뻔한대로 생각만 해야 하는가? 십대의 싱그런 오기와 눈빛을 신촌 지하철역에서 만나곤 한다. 물난리 돈난리에 별반 표정 변하지 않은 이들, 앞날에 대한 호기심은 그자체 만으로도 절망적 상황과 맞설만큼 인생은 아직 낯선 길이다. 주변의 어두운 곳은 보았으리라. 나이들면 늙고 병들고 추해지고 죽고 잘살던 집안에 家長 잃고 파산되어 처자들 신세가 처량할 뿐인 이들, 걸인, 노숙자, 고아, 불구자, 환자, 범죄자, 젊음이 태양 앞에 섰을 때, 분명 삶은 기쁨이다. 준령을 올라 대자연의 웅대함을 목격할 감격과 열정적으로 사랑하는 이를 찾아가는 발길, 학문 깊숙이 파고들어 의문의 답을 구하곤 괘감을 느끼리라. 역사적 소명의식으로 국가관을 가졌고 자기 하나의 희생과 봉사로 조국을 지키고 종교적 박애정신으로 형제와 이웃에 선행을 베푼다. 맘을 어디에 뒀는가에 인생에 의미는 분명히 달랐다.